13개월 아기 일상_1 [호주 시드니 일상]

키즈카페 || St leonards Vitaland || 09.09.24

해도 해도 재미있는 키카 투어!
어린아이가 있는 엄마라면 공감하겠지만 집에만 있는 건 아이한테도 엄마한테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곳이 키카라면 더 좋다.

해서 st leonards에 있는 vitaland라는 키즈 카페에 다녀왔다.
0세 두 달 때부터 친구와 함께!!

노는 것도 배부터 채우고~
아기들은 엄마가 싸 온 도시락을 먹고 우리는 버거랑 소바를 시켜 먹었다. 근데….. 나 냉소바 시켰는데 왜 따뜻한 소바가 나왔지…?ㅋ

요즘.. 친구들 만나면 꽁냥 꽁냥 한다. 아기들의 우정이란….. 너무 귀여워서 눈물이 난다.
갑자기 손잡기,, 갑자기 밥 먹여 주기,,, 물병 같이 쓰기 등등.. ㅋㅋㅋㅋㅋ
이렇게 귀여워서 어떻게~~
그런데… 싸우기도 엄청 싸운다는 점!!!!
왜 장난감이 여러 개인데 한 개 놓고 싸우는 거야…..? 왜…? (그래도 귀여우니 봐준다!!)

요즘 최애 장난감은 지갑(?) 돈(?) ㅋ || 10.09.24

소근육 발달한 거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지...  소근육 더 연습하려고 그러는지.... 요즘 가장 꽂혀 있는 지갑에서 돈 or 카드 꺼내기.  한참을 저러고 놀길래 그냥 뒀다.
엄마가 애들이 집중하고 있을 땐 그냥 놀게 두는 거랬다. (이런 말은 잘 듣지 ㅋ)

집중한 뒷태

인생 첫 치과 진료 || 11.09.24

12개월이 지나면 치과첵업을 하라고 하길래 예약해서 다녀왔다.
그냥 이 한번 보고 단거 먹이지 말고 양치하고… 등등의 조언을 듣고 왔다.
하지만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이 입안에 뭐 넣으려고 하니 에디는 건드리기도 전부터 울으려고 시동 부릉부릉…..!!!!
눈치 빠른 치과 쌤 덕에 우는 건 막고 무사하게 진료 마침
쌤이 장갑으로 풍선도 만들어 줬다. 풍선을 만들어 준다길래 아기를 위해 그런 것도 구비해 놓나 했더니…..
그런 거였어..?ㅋㅋㅋㅋㅋ

쇼센 놀이터 || 11.09.24

쇼센에 가면 실내 무료 놀이터도 꼭 들러 줘야 한다.
근처에 가면 익룡이 출몰하기 때문이닷!!! ㅋㅋㅋㅋ
이 날은 동갑인 친구도 만났다~~ 에디가 키가 좀 크고 막 걸어 다니니까 할머니 매우 놀라심. ㅋㅋㅋ
“어머 얘는 뛰어다니네~~ ”ㅋㅋㅋ
기어 다닐 때도 뛰는 느낌이었답니다!! ㅋ

바람 잘날 없는 얼굴 || 13.09.24

아니.. 집에만 있었는데.. 얼굴 무슨 일이냐고요~~~~
책 갖고 놀고 있다가 책을 들고 옆으로 넘어졌는데… 얼굴이 이렇게 됐다.
도대체 어디에 긁힌 거냐….. 이리보고 저리 봐도 찾을 수가 없다.
그런데…. 책에도 긁히면 이래 될 수 있다네 ;; 정말 순식간에 일이 계속 일어 난다. 이마에 상처는 왜 생겼는지도 모름.

토요일 밤에 || 14.09.24

토요일엔 밥 하기 싫으니까 저녁 외식을 나갔다. 하지만 아기 도시락은 싸야 한다는 점… 주방을 아주 벗어날 수는 없다는 점…
에디가 무염 저염 이유식이 끝나는 그날…. 축하 외식을 하러 가야지!!!! (그런데 언제쯤부터 바깥 음식 맘껏 먹을 수 있나요….?ㅋ)

나가는 길, 기차 타고 외출하는데 기차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들!!
기차, 버스, 트럭 등등 큰 차 좋아한다. 길거리 돌아다닐 때 눈을 못 뗌. ㅋ

그리고 펍에서 시켜 먹은 오징어 튀김.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펍밀"이 가성비 짱이다!!

아… 에디는 도시락 다 먹고 소금 안뿌린 감자칩 몇 개 먹었어요~~~~
이미 튀김엔 노출이 돼 버렸어요…
그래도 싸 온 저녁을 먹고 나서 줬더니.. 더 달라고 막 그 거진 않아서 많이 먹진 않았다. 휴… 다행히닷!!!!!

인생 첫 자전거 || 14.09.24

과장님 조카가 타던 거 물려받았는데 미루고 미루다 오늘 첫 시승을 하였다. 아직은 페달에 발도 안 닿고... 손잡이에 손도 안 닿지만 에디가 무척이나 좋아하였다.  그러면 됐지 뭐!!!

저녁때 살 거 있어서 버닝스에 다녀왔는데 버닝스에 핼러윈 소품들이 나와있었다.
그리고 이런 이상한 물건을 본 에디는 눈을 못 뗀다.. 오오…. 오오….!! ㅍ